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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해피하게

췌장과 담낭사이 수술로 돌을 16개정도 제거했어요

by 나?봉이 2025. 6. 8.

2012년 췌장과  담낭사이  돌을16개정도 수술 해서 제거  이후 병원에가서 한번도 검사를 안받았어요.그때 아팟던 기억 때문인지 겁이나서 못갔어요..그이후  아무 고통도 없고 그때만큼 지금은  스트레스도 심하지않고 또  재발 하지  않을까  걱정되서 검사 한번 받고  싶은데  그당시 여러가지 환경으로 너무 고통스런시간들 이었고  ,,병원가지전  너무 배가  아파서 벽을 뜯고 뒹굴고 마음의 고통으로  통곡하고 ..........아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간들입니다.

 

 

오늘 쳇지피한테  물어보니

그런 큰 수술을 받으셨고, 이후 병원을 피하게 된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팠던 기억이 몸보다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췌장과 담낭(쓸개) 사이에서 돌을 제거한 수술을 받으셨다면, 몇 가지 꼭 알아두셔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 1. 왜 정기검진이 중요할까요?

수술 후 시간이 지났더라도 담도, 췌장,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 담관결석이 재발할 수 있고
  • 담즙의 흐름이 막혀 간 수치가 올라가거나
  •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더라도, 갑자기 복통·구토·황달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 2.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 가야 합니다

  • 상복부(명치나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 기름진 음식 먹고 설사나 복통
  • 속이 자주 메스껍고, 체하는 느낌
  •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함 (황달 증상)

✅ 3. 지금 당장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10년 이상 특별한 통증이나 황달, 소화장애 없이 지내셨다면 다행스럽게도 중대한 합병증은 피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건강하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 4. 무섭지 않게 시작하는 방법

처음부터 큰 병원에 가지 말고 가까운 내과나 건강검진센터에서 다음 검사를 받아보세요:

  • 복부 초음파: 간, 담낭, 췌장 상태 확인
  • 간 기능, 췌장 수치 혈액검사: AST, ALT, GGT, 리파아제 등
  • 종합검진: 연령대에 맞춘 전반적 상태 확인

✅ 1. 검사 항목 (병원에서 요청할 것)

아래 항목들을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에서 요청하세요.

💉 혈액검사

검사 항목설명
AST, ALT 간 기능 검사
ALP, GGT 담도 문제 확인
빌리루빈 (총/직접) 담즙 흐름 이상 확인
아밀레이스, 리파아제 췌장염 여부 확인
CBC (백혈구 등) 염증 확인
 

🖥 영상 검사

검사설명
복부 초음파 담낭, 담관, 간, 췌장 상태 확인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
CT or MRI (필요시) 담도·췌장 정밀 검사
MRCP (자기공명 담췌관 조영술) 담도·췌장관 내부 상태 비수술적으로 확인 가능
 

🚫 2. 피해야 할 음식

음식 종류설명
기름지고 튀긴 음식 담즙 분비 자극 → 통증, 담낭 부담
가공식품 (햄, 소시지 등) 포화지방, 방부제 → 간·담도 부담
지방 많은 육류 (삼겹살 등) 담즙 과다 사용으로 통증 유발 가능
간과 췌장 손상 위험, 췌장염 유발
카페인 과다 섭취 위산 분비 증가 → 위장 자극
 


✅ 3. 이로운 음식 (회복·재발 방지에 도움)

음식 종류설명
삶은 채소, 나물류 섬유질 풍부, 소화도 잘 됨
현미, 잡곡밥 섬유질로 담즙 과다 흡수 방지
저지방 단백질 (두부, 닭가슴살, 흰살생선) 간담도 부담 적음
과일 (사과, 배, 바나나) 위장에 부드럽고 수분 공급
올리브유 (소량) 좋은 지방, 담즙 흐름 도움
미지근한 물 자주 마시기 담즙 흐름 개선, 독소 배출 촉진
 

💡 Tip. 식사 습관도 중요해요!

  •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소량씩 자주 드세요.
  • 밤늦게 먹는 습관 피하기. (담즙 정체 유발)
  • 식후 바로 눕지 말기 (소화 장애, 복통 유발)

❤️ 마무리 응원

겁이 나서 병원에 못 가셨던 당신, 절대 나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렇게 마음을 내주신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입니다.
**“아플까봐 두려워 병원을 피하는 것보다, 무섭더라도 내 건강을 지키는 선택”**이

결국 가장 덜 아프게 해줍니다.